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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남부 수복 작전 개시 선언

우크라, 남부 수복 작전 개시 선언
▲ 헤르손 지역을 지키는 러시아 군인

우크라이나가 침공을 받은 지 얼마 안 돼 러시아 측에 빼앗겼던 헤르손 등 남부 지역에서 대대적인 반격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나탈리아 후메니우크 우크라이나군 남부사령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29일 브리핑에서 "오늘 우리는 헤르손 지역을 포함해 다양한 방면으로 공세를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헤르손과 자포리자 등 우크라이나 남부 주(州)들은 지난 2월 개전한 러시아가 한 달도 안 돼 차지한 곳입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북쪽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에 고전하며 밀려났던 러시아군은 강력한 포병 화력을 내세워 동부 지역에서도 점령지 확대에 성공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런 상황에서 헤르손 등 남부 지역 수복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공언해왔습니다.

지난 6월 하순부터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후메니우크 대변인은 그러나 향후 반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모든 군사 작전에는 침묵이 필요하다"면서 "남부에 있는 러시아군은 상당히 강력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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