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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이제 배달음식도 다회용기로…강남구부터 서비스 시작

배달 음식을 시키면 적지 않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오는데요, 서울시가 배달 음식을 다회용 그릇에 담아주는 서비스를 오늘(29일)부터 강남구에서 시작합니다.

소비자들이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4개 배달앱으로 주문할 때 다회용기 사용 음식점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건데요, 주문한 음식은 다회용기와 가방에 담겨 배달되고 식사 뒤에는 사용한 그릇을 다시 가방에 담아 집 앞에 놓고 가방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찍어 회수를 신청하면 됩니다.

별도의 보증금이나 추가 비용은 없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강남구에서 다회용기 시범사업을 진행했고, 올해 4월에는 배달 플랫폼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문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왔습니다.

시범사업 기간,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들은 '용기가 깨끗했고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었다', '설거지를 안 해도 되고 잔반 치울 필요도 없어서 좋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엔 관악구, 10월엔 광진구와 서대문구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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