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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전기료 폭탄 맞는다…독일 · 프랑스 "10배 이상 인상" 예고

유럽이 에너지 대란을 겪는 가운데 주요 국가들의 내년 가구 전기료가 우리 돈 수백만 원에 이른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AFP통신은 독일과 프랑스가 내년 전기료를 10배 이상 인상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4인 가구의 경우, 독일은 최고 409만 원, 프랑스는 482만 원의 요금 폭탄을 맞게 되는 겁니다.

영국은 오는 10월 당장 전기세를 포함한 에너지 요금이 80% 넘게 오를 예정입니다.

전기세가 오른 가장 큰 배경은 러시아가 이달 말 유럽행 가스관을 완전히 걸어 잠그겠다고 예고하면서입니다.

이 같은 발표가 천연가스 선물 가격에 불을 지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극심한 가뭄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독일은 천연가스가 부족해지자 석탄을 수입하고 있는데, 이상 기온 현상으로 라인강이 바짝 마르자 운송에 차질을 빚고 있고요, 프랑스도 최근 원전 냉각에 필요한 냉각수로 쓰이는 강의 수온이 상승해 원전 가동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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