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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 에스컬레이터 급정거…4명 병원 이송

<앵커>

어제(28일) 오후 서울 코엑스 안에 있는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춰서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서울 종로구에서는 한옥 식당에서 불이 나, 손님과 직원 9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전연남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에 있는 코엑스 전시장 건물 내 에스컬레이터 주변에 진입 통제선이 쳐졌습니다.

옆에서는 10여 명이 응급 처치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5분쯤 이 건물 A홀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가 급정거하면서 타고 있던 승객들이 앞으로 쏠려 넘어졌습니다.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8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 기본적으로 에스컬레이터가 문제가 생기면 안전 센서가 있어서 멈추거든요. 멈추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조금 많이 타고 있으니까 앞으로 쏠림 현상이 있었어요.]

경찰은 승객이 갖고 있던 물건과 부딪히면서 에스컬레이터 장치 중 일부가 손상돼 자동으로 운행을 멈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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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 낮 1시 20분쯤에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옥 식당에서 불이 나 1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말 점심 붐비던 시간이라 손님과 직원 등 9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또, 지붕 일부와 내부 집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99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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