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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투어 챔피언십 3R 3위…선두 셰플러와 3타 차

임성재, PGA 투어 챔피언십 3R 3위…선두 셰플러와 3타 차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한국인 최초의 페덱스컵 챔피언 가능성을 부풀렸습니다.

임성재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십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14번 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습니다.

16언더파가 된 임성재는 선두에 3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라 대회 마지막 날 역전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3라운드 경기는 대회장 인근 악천후로 인해 출전 선수 29명 가운데 절반 정도인 15명만 18홀을 마쳤습니다.

이 대회는 2021-2022시즌 PGA 투어 최종전인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30명만 나오는 대회입니다.

이 대회 우승자가 2021-2022시즌 챔피언이 됩니다.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10위였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 선전으로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고,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서는 역전 우승도 가능한 위치가 됐습니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1위인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가 12번 홀까지 19언더파로 단독 선두, 잰더 쇼플리는 18언더파로 1타 차 2위입니다.

셰플러가 한 타도 줄이지 못했고, 쇼플리는 1언더파를 치는 사이 임성재는 4타를 줄이며 선두권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특히 5∼8번 홀에서 버디, 이글, 버디, 버디로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5번 홀에서 약 3m 퍼트를 넣고 이날 첫 버디를 잡은 임성재는 6번 홀(파5)에서는 232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3.5m 정도로 보내 이글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7, 8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습니다.

4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임성재의 이 대회 최고 성적은 2020년 11위입니다.

역대 한국 선수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고 성적은 2007년 최경주의 5위입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즌 챔피언에게는 보너스 1천800만 달러(약 241억 원)를 줍니다.

올해 처음 투어 챔피언십에 나온 이경훈은 3라운드를 마쳤고, 1언더파로 출전 선수 29명 가운데 26위입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라운드 2개 홀을 남긴 상태에서 15언더파로 단독 4위, 욘 람(스페인)과 저스틴 토머스(미국),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이 14언더파 공동 5위를 기록중입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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