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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야마구치에 패해 세계개인선수권 결승행 좌절

배드민턴 안세영, 야마구치에 패해 세계개인선수권 결승행 좌절
한국 여자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이 '숙적'인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패해 세계개인선수권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안세영은 오늘(27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야마구치에게 2대 0으로 졌습니다.

29년 만에 한국 선수의 세계개인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 진출에 도전했던 안세영은 발목 부상에 고개를 떨궜습니다.

안세영은 지난달 10일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대회에서 우승할 당시 발목을 다쳤고,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상태서 이번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1세트 역전패가 무엇보다 아쉬웠습니다.

안세영의 끈질긴 수비에 야마구치가 공격 범실을 연발하면서 17대 15까지 안세영이 앞섰지만, 야마구치가 강한 대각 공격으로 안세영의 수비를 흔들면서 4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안세영은 2세트에선 지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체력 소모로 집중력이 떨어진 듯 수비에서 아쉬운 범실이 이어졌습니다.

설상가상 안세영은 2세트 도중 오른쪽 무릎 이상을 느껴 응급조치를 한 상태서 경기를 뛰어야 했습니다.

결국 야마구치가 파상 공세로 안세영을 밀어붙이며 21대 12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진=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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