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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김유재, 트리플 악셀 성공…데뷔전 동메달

<앵커>

13살 피겨 유망주 김유재 선수가 주니어그랑프리 데뷔 무대에서 깜짝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 여자 선수 사상 2번째로 고난도의 트리플 악셀 점프에 성공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가 세계선수권 첫 우승을 차지했던 2009년에 태어난 김유재가, 생애 첫 주니어그랑프리 무대에서 화려하게 날아올랐습니다.

3바퀴 반을 도는 첫 과제 트리플 악셀부터 가볍게 뛰었습니다.

회전수가 살짝 부족했지만 유영에 이어 한국 여자 선수로는 사상 2번째로 고난도 트리플 악셀을 성공했습니다.

이후에도 거침없었습니다.

기본 점수 10점이 넘는 3회전 연속 점프를 잇따라 시도했고, 보기 드물게 6가지 종류의 3회전 점프를 모두 뛰었습니다.

3차례 스핀 과제 모두 최고 레벨 4를 기록하면서 아름다운 데뷔전을 마치자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습니다.

[와! 우리는 매우 특별한 연기를 목격했습니다.]

출전 선수 32명 중 가장 어린 김유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24.80점 2위, 합계 185.67점으로 3위에 오르며, 처음 나선 메이저대회에서 당당히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한국 아이스댄스 사상 첫 주니어그랑프리 동메달을 따냈던 임해나-취안예 조는 리듬 댄스에서 1위에 올라 첫 금메달의 꿈을 키웠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CG : 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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