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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포브스 'LIV골프 이적 리스트'에 올라

김시우, 포브스 'LIV골프 이적 리스트'에 올라
김시우 선수가 미국 PGA투어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골프 인비테이셔널시리즈로 이적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LIV 시리즈로 옮길 가능성이 있는 PGA투어 선수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시우를 거론했습니다.

이 매체는 현재 PGA투어 소속이지만 LIV 시리즈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는 선수 9명을 소개했는데, 이들은 캐머런 스미스(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해럴드 바너 3세(미국), 마크 리슈먼(호주), 캐머런 트링갈리(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김시우,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입니다.

또 호아킨 니만, 미토 페레이라(이상 칠레), 캐머런 영(미국) 역시 LIV로 갈아탈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PGA투어는 현재 2021-2022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치르고 있는데, 이 대회가 끝나자마자 LIV 시리즈는 9월 초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4차 대회부터 합류할 PGA투어 선수 7명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합니다.

포브스는 "PGA투어 선수 등 골프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나 최근 언론 보도 내용 등을 종합해 예상한 결과"라고 이들의 이름을 거론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포브스는 또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스미스는 LIV 시리즈에 합류하는 대가로 1억 달러(약 1천343억 원)를 받았고, 마쓰야마는 4억 달러 정도를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추정했습니다.

포브스의 추측대로 김시우가 LIV 시리즈로 옮기면 한국 선수 최초의 LIV 시리즈 이적이 됩니다.

현재 재미교포인 케빈 나와 김시환이 LIV 시리즈에서 활약중입니다.

김시우는 지난해 1월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하는 등 PGA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뒀습니다.

김시우는 다음 달 초 일본에서 열리는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신한동해오픈은 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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