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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석 닮은 '고2' 장현석…"전 MLB 안 가요"

<앵커>

최근 고교야구의 심준석 못지않은 강속구를 던지는 2학년 투수가 등장해 화제입니다.

메이저리그에 가지 않고 국내 무대 1순위가 되겠다는 장현석 투수를 유병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마산용마고 장현석 투수는 2학년인데도 가장 중요한 순간 마운드에 오릅니다.

오늘(26일)도 한 점 차로 쫓기던 7회 원아웃에 등판해 삼진쇼를 펼쳤습니다.

최고 시속 151km, 평균 149km의 강속구를 앞세워 마지막 2.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사사구 없이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32강을 이끌었습니다.

장현석은 올해부터 구속이 급상승했는데, 지난 5일 대통령배에서는 자신의 최고 시속 156km를 찍어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장현석/마산용마고 : 올해부터 계속 스피드가 느는 것 같아요. 제구도 좀 잘 잡히는 거 같아서 계속 조금씩 더 성장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190cm 큰 키에 유연한 투구 폼으로 강속구를 뿌리는 모습이 현재 고교 최고 강속구 투수 덕수고 심준석을 연상케 하는데, 제구력은 더 뛰어나다는 평가입니다.

미국 진출을 선언한 심준석과 달리 장현석의 목표는 내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KBO리그에 입성하는 겁니다.

[장현석/마산용마고 : 전체 1번이 되고 싶습니다. 항상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선배님들과 함께 마지막 때 좋은 성적을 거두겠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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