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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 황인춘,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첫날 단독 선두

48세 황인춘,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첫날 단독 선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에서 48세 베테랑 황인춘 선수가 첫날 버디쇼를 펼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황인춘은 전북 군산의 군산CC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쳐 9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공동 2위 권오상, 강경남을 1타 차로 앞선 황인춘은 2017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만에 정규 투어 통산 5승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2003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올해가 20년 차인 황인춘은 이번 시즌에는 11개 대회에 나와 8번 컷 탈락했고, 시즌 최고 성적은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공동 14위입니다.

황인춘은 "첫날 좋은 점수를 냈기 때문에 우승을 목표로 남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규 투어 통산 11승의 강경남(39세)이 권오상과 함께 황인춘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시즌 2승으로 유일한 다승자인 김비오는 첫날 2언더파 공동 38위에 그쳤고, 지난주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에서 우승한 옥태훈은 이븐파로 중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사진=KPGA 코리안투어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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