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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법카 유용 의혹' 핵심 배 모 씨 30일 구속 심사 예정

김혜경 '법카 유용 의혹' 핵심 배 모 씨 30일 구속 심사 예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핵심 인물인 배 모 씨의 구속 여부가 오는 30일 정해질 전망입니다.

수원지법은 배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가 30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예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일 실질심사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영장전담 법관인 김경록 판사가 심문합니다.

어제(24일) 수원지검은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업무상 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 씨에 대해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배 씨는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인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3년여간 도청에 근무하면서 김 씨의 수행비서를 한 의심을 받는 이 사건 핵심 인물입니다.

이 기간 김 씨의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아 김 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인카드 유용 규모는 경기도가 자체 감사로 밝힌 700만∼800만 원보다 많은 2천만 원 상당으로 알려졌습니다.

배 씨의 '윗선'으로 지목돼 온 김혜경 씨는 지난 23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5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씨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 과정 전반에 관여한 바 없다고 일관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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