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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최전방에서 1등 로또 줍다 그만…영화 '육사오'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목요일에는 볼만한 개봉 영화를 소개해드립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육사오 / 감독 : 박규태 / 주연 : 고경표, 이이경]

'육사오'는 남측 최전방 초소에서 근무하는 말년 병장이 우연히 1등 당첨 로또를 주웠는데 이게 바람에 날려 북측으로 넘어가면서 사단이 벌어진다는 흥미로운 설정의 코미디 영화입니다.

[고경표/'육사오' 주연 : 영화의 시나리오도 너무 재밌고 밝다 보니까 같이 촬영하는 배우들 입장에서도 너무 즐거운 기억이었고 좋은 추억이었어요.]

고경표와 이이경 등 젊은 배우들이 주연하고 박규태 감독이 15년 만에 연출하는 영화로, 박 감독과 제작사 측은 '공동경비구역JSA'의 코미디 버전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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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릿 트레인 / 감독 : 데이빗 레이치 / 주연 : 브래드 피트, 애런 존슨]

'불릿 트레인'은 브래드 피트와 애런 존슨 주연의 B급 감성 코믹액션 활극입니다.

제목처럼 총알처럼 빠른 일본 초고속열차 안에서 벌어지는 킬러들의 추격전과 복수극으로 데드풀2의 감독 데이빗 레이치가 메가폰을 잡아서 특유의 유혈 낭자하지만 가벼운 톤의 액션들을 펼쳐 보입니다.

[브래드 피트/'불릿트레인' 주연 : 그들이 어떻게 싸우는가가 캐릭터를 설명해주고, 또 거기에 엄청난 유머가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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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 감독 : 요아킴 트리에 / 주연 : 레나테 레인스베, 앤더슨 다니엘슨 리, 할버트 노르드룸]

인생 진로와 연애 생활 모두에서 갈팡질팡, 갈대처럼 흔들리는 29살 율리에의 사랑과 인생을 감각적인 연출에 담은 영화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입니다.

곧 서른을 맞지만 인생에도 사랑에도 미숙하기 그지없고 자신도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르는 율리에의 모습은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합니다.

주류 영화 스타일과는 차별되는 노르웨이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성장 영화이자 로맨스 영화로 올해 아카데미 2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지난해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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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 / 감독 : 곽민승 / 주연 : 심달기, 정은경, 우효원]

'말아'는 팬데믹으로 취업도 연애도 말아먹고 집에만 처박혀 있는 청년 백수 20대 중반 주리가 엄마 대신 김밥집에서 김밥을 말면서 세상과 부딪혀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영화입니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 초청작으로 곽민승 감독의 장편 데뷔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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