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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경건한 사찰에 '재수 없다' 현수막…"불쾌" VS "수험생 명소"

경남 사천에 있는 한 사찰이 절 위로 다니는 케이블카에 대해 항의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는데요, 온라인에서 의외의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남 사천 바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다 볼 수 있는 한 사찰 지붕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부처님 위로 케이블카 타는 자는 평생 재수 없다'라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는데요, 사찰 측이 케이블카 공사와 운행으로 소음과 사생활 침해 등의 문제가 있다며 소송까지 진행했지만, 패소하자 항의 차원에서 이런 현수막을 내건 겁니다.

케이블카를 타러 온 관광객들 사이에선 현수막이 불쾌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반면 온라인에서는 '재수 없다'라는 표현 때문에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이 꼭 가봐야 할 명소라는 의외의 반응이 나오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수능이 100일도 안 남았는데 수험생들 파이팅', '현수막 글귀처럼 부디 재수 없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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