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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LG '롤러블폰' 500만 원에 중고거래 등장…동봉된 편지엔

'상소문폰' 화면을 돌돌 말았다 펴는 식이라서 이른바 '상소문폰'이라고 불린 LG전자의 롤러블폰이 중고거래 사이트에 등장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최근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 LG 롤러블폰이 매물로 올라온 건데요, 판매자 가격을 500만 원으로 책정하며 액정 비닐이 그대로 붙어 있는 롤러블폰과 부속품, 설명서 등을 촬영해 올렸습니다.

특히, LG전자 측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편지에는 '세계 최초의 롤러블폰을 드리며'라는 제목으로 시작하고요, '연구원들이 1천여 개의 부품을 일일이 조립하고 한정된 수량만 생산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롤러블폰 LG전자가 지난해 출시를 준비해온 제품이었고요, 당시 화면을 접는 폴더블폰과 달리 돌돌 말아서 펴는 형태로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상표권 출원과 전파 인증까지 마쳤지만 LG전자가 지난해 4월 모바일 사업 철수를 결정하면서 물거품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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