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기상천외한 페널티킥이 나왔습니다.
마치 정지화면을 보는 듯합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자르델 실바가 공 옆에 왼발을 딛고 오른발을 들더니 꼼짝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10초쯤 뒤에 갑자기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듭니다.
골키퍼가 방향은 읽었지만, 타이밍이 늦었습니다.
실바는 후반에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이번에는 11초 멈췄다가 찼는데 두 번 속이지는 못했습니다.
기상천외한 장면에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리그 사무국은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해 영상을 공유했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조각상 페널티킥'이라 부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