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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을지프리덤실드 시작…"실전 같은 훈련" 주문

<앵커>

하반기 최대 규모 한미 연합 훈련인 을지프리덤실드가 오늘(22일) 시작됐습니다. 4년여 만에 야외 기동 훈련까지 펼쳐지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 대비 태세를 새롭게 정비해야 한다며 실전 같은 훈련을 주문했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2일) 시작된 한미연합 하반기 지휘소연습 프리덤실드 1부는 나흘 동안 진행됩니다.

컴퓨터 워게임 방식으로 한미연합군이 북한의 공격에 맞서 전시체제 전환과 방어 절차를 숙달합니다.

국가 중요시설과 산업시설에 대한 적의 공격을 상정한 민·관·군·경의 방호 및 피해복구 훈련도 병행합니다.

오는 29일부터 나흘간의 2부에서는 한미연합군이 반격해서 북한군을 제압하는 절차를 점검합니다.

남북과 북미 관계를 고려해 2018년 이래 중단됐던 한미연합 야외 실기동 훈련도 재개됐습니다.

[문홍식/국방부 부대변인 : 야외 기동훈련을 정상화함으로써 한미 동맹을 재건하고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히 확립하는 데….]

한미 육해공군이 대량살상무기 제거, 특수전, 해상초계 등 13가지 훈련을 소화합니다.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을지연습도 오늘부터 나흘간 실시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 연습과 군사 연습이 맞물려 작동하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주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번 을지연습은 변화하는 전쟁 양상에 맞춰서 우리 정부의 비상 대비태세를 새롭게 정비하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을지연습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주요 공공기관 등에서 48만여 명이 참여합니다.

군은 연습 기간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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