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F2022의 주제는 <다시 쓰는 민주주의>입니다.
우리 민주주의가 나아갈 방향을 찾고 제안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민주주의 발전 및 후퇴 상황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지난해 1월 6일, 현대 민주주의의 종주국임을 자부했던 미국의 민주주의가 큰 혼돈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들이 '대선 불복'을 이유로 국회의사당을 점거하면서 폭동을 일으킨 것입니다.
이 충격적인 사태는 하루아침에 미국 민주주의의 위상을 바닥으로 떨어뜨렸는데요.
미국의 민주주의는 왜 이렇게 심각한 곤경에 처하게 되었을까요? 당시 워싱턴 특파원으로 미국 의회 폭동 현장에서 밤샘 취재를 했던 SBS 김수형 기자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