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삼성전자, '유리문 깨지는' 세탁기 오늘부터 무상 수리

<앵커>

최근 유리문 깨짐 사고가 잇따른 삼성전자의 드럼세탁기에 대해서 오늘(22일)부터 11월까지 무상수리가 진행됩니다.

송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드럼세탁기 앞에 유리 조각들이 떨어져 있습니다.

빨래 중이던 세탁기의 유리문이 갑자기 산산조각이 난 겁니다.

사고가 일어난 세탁기는 삼성전자 제품으로 최근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삼성전자는 자체 분석 결과 일부 제품에서 유리를 문에 붙일 때 이물질이 들어가 접착력이 약해지면서 유리가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삼성전자가 오늘부터 11월 30일까지 해당 모델을 무상 수리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 모델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생산된 비스포크 그랑데 AI 제품입니다.

이 기간 모두 10만 6천여 대가 생산돼 9만 천여 대가 판매됐습니다.

소비자가 삼성전자 콜센터를 통해 수리를 신청하면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무상으로 해당 모델의 유리문을 교체합니다.

소비자는 제품 앞면의 오른쪽 아랫부분에 있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 스티커에서 모델명을 확인하고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시리얼 넘버를 입력하면 무상 수리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삼성전자의 무상 수리 조치에 대해 주기적으로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관리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