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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극장골'…이강인은 '첫 도움'

<앵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 선수가 시즌 첫 골을 짜릿한 '결승 극장골'로 장식했습니다.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강인도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마인츠가 페널티킥 실패로 앞서 나갈 기회를 놓치자, 이재성은 1대 1로 맞선 후반 23분 교체 투입됐습니다.

그리고 종료 직전 단 한 번의 슈팅으로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짧은 크로스를 보며 껑충 뛰어올라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버저비터 같은 극장골에 감독도 팬들도 뜨겁게 환호했습니다.

마인츠는 적지에서 짜릿한 2대 1 승리를 거뒀고, 한국인 빅리거 가운데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이재성은 원정 온 팬들과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H'를 외쳐주세요!! 'U'를 외쳐주세요!! 'M'를 외쳐주세요!! 'B'를 외쳐주세요!! 'A'를 외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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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이강인이 특유의 택배 크로스를 올리자 무리키가 달려들며 헤더로 마무리합니다.

이강인의 시즌 첫 도움입니다.

개막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감각적인 패스로 동료의 슈팅을 이끌었고, 후반 41분에는 강력한 왼발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해 아쉽게 골은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팀은 2대 1로 졌지만 이강인은 9개월 만에 풀타임을 뛰며 모든 것을 다 보여줬습니다.

[이강인/마요르카 미드필더 :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우리는 계속 전진하고 승점을 더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강인은 경기에 진 팀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양 팀 최고 평점도 받았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CG : 박천웅·반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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