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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간판 여서정, 전국선수권서 개인종합 · 도마 2관왕

지난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 당시 여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여서정(가운데) (사진=아시아체조연맹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한국 여자 체조의 간판 여서정이 넉 달 만에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습니다.

여서정은 오늘(21일) 전남 영광스포티움에서 끝난 2022 전국 대학·일반 체조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개인종합과 도마 종목에서 우승했습니다.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을 다 뛰는 개인종합에서 여서정은 51.300점을 획득해 2위 엄도현을 1.650점 차로 따돌렸습니다.

여서정은 개인 종목별 결선에서는 주종목인 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 12.583점으로 정상을 확인했습니다.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도마에서 여서정은 동메달을 획득해 역대 한국 여자 체조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여서정은 이번 대회 마루운동(12.000점)과 이단평행봉(12.533점)에서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여서정은 지난 4월 대표 선발전에서 개인 종합 2위로 태극마크를 달았고, 지난 6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여자 단체전 은메달 수확에 앞장섰습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전천후 선수 이준호가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개 종목을 모두 뛰는 개인종합에서 81.075점을 받아 1위에 올랐습니다.

이준호는 평행봉(14.300점)과 철봉(14.167점)도 휩쓸어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도마 세계 챔피언인 양학선은 도마 1, 2차 시기 평균 14.033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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