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인적 개편…홍보수석 김은혜 · 정책기획수석 이관섭

<앵커>

대통령실이 조금 전 홍보수석을 비롯한 일부 참모의 인적 개편을 발표했습니다. 신임 홍보수석에는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을, 신설되는 정책기획수석에는 이관섭 한국무역협희 부회장이 임명됐습니다.

이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조금 전인 오늘(21일) 오후 3시 대통령실 인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신임 홍보수석비서관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으로 활동한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최영범 전 홍보수석은 대외협력특보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김 실장은 정책 홍보와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조정 역할을 하는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을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임 정책기획수석에는 산업부 1차관과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지낸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임명됐습니다.

최근 만 5세 입학 논란 등을 거치며 정책 조율과 대국민 소통이 부족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설된 정책기획수석 산하로는 현재 비서실장 직속인 국정과제비서관과 정책조정기획관 산하 기획비서관 등이 이동하게 됩니다.

기존 2실장 5수석 체제였던 대통령실은 정책기획수석이 추가되면서 2실장 6수석 체제로 확대 개편됐습니다.

신인호 전 2차장의 사퇴로 공석이던 국가안보실 2차장에는 임종득 전 국방비서관이 임명됐습니다.

신임 임 2차장은 이탈리아 나토 국방대에 파견돼 국방 정책을 연구했고, 2016년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국방비서관으로 일한 경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