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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파스, 메드베데프 꺾고 ATP 신시내티 대회 결승 진출

치치파스, 메드베데프 꺾고 ATP 신시내티 대회 결승 진출
남자프로테니스 ATP투어 단식 세계 랭킹 7위인 그리스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가 세계 1위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를 물리쳤습니다.

치치파스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ATP 투어 웨스턴 앤드 서던오픈 대회 7일째 단식 4강전에서 메드베데프를 세트 스코어 2대 1(7-6<8-6> 3-6 6-3)로 제압했습니다.

올해 1월 호주오픈 준결승에서는 메드베데프에 3대 1로 졌던 치치파스는 7개월 만에 설욕전을 펼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메드베데프가 7승 3패로 앞서지만 최근 다섯 차례 대결은 치치파스가 3승 2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습니다.

메드베데프는 이날 더블폴트 11개를 쏟아냈고 특히 게임스코어 3대 2로 밀리던 마지막 3세트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만 더블폴트 4개가 나와 브레이크를 당했습니다.

치치파스는 22일 결승에서 보르나 초리치(152위·크로아티아)를 상대합니다.

초리치는 2018년 세계 랭킹 12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고 올해 3월 투어에 복귀했습니다.

현재 랭킹은 150위 밖이지만 이번 대회 2회전에서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을 2대 1로 물리치는 등 전성기 기량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함께 열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 WTA 투어 웨스턴 앤드 서던오픈 단식 결승에서는 페트라 크비토바(28위·체코)와 카롤린 가르시아(35위·프랑스)가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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