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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첼시, 손흥민에 인종 차별한 팬에게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

EPL 첼시, 손흥민에 인종 차별한 팬에게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경기 도중 손흥민 선수에 대해 인종 차별 행위를 한 팬에게 경기장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첼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주 토트넘과 경기 관중석에서 인종 차별 몸동작을 한 팬의 신원을 확인했다"며 "이 시즌 티켓 소지자에 대해 경기장 출입을 무기한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5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토트넘의 경기 도중 토트넘의 손흥민은 첼시 홈 팬으로부터 인종 차별 행위를 당했습니다.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기 위해 이동할 때 한 남성이 관중석에서 상의를 벗고 눈을 옆으로 찢는 동작을 했다는 것입니다.

첼시 구단은 이후 성명을 통해 "모든 차별 행위를 혐오스럽게 여긴다"며 "현재 조사가 이뤄지고 있고, 누군지 확인되면 강력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첼시는 2019년에도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 도중 당시 맨시티 소속이던 라힘 스털링을 향해 인종차별 행위를 한 팬을 찾아내 평생 출입 금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스털링은 지난달 맨시티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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