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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2만 명대…수도권 지역, 주말 당번병원 운영

<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2만 명대로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위중증과 사망자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20일)부터 수도권 지역에는 코로나 중증 환자를 위한 주말 당번병원이 운영됩니다.

전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만 9천411명으로 전날보다 9천400여 명 줄었습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번 주 초 하루 18만 명을 기록한 뒤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졌습니다.

확진자 증가세가 1~2주 늦게 반영되는 위중증과 사망자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84명으로 집계돼 113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9명 늘어 511명입니다.

코로나19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44.7%, 준중증 병상은 59.4%입니다.

오늘부터는 수도권에 '주말 당번병원'이 운영됩니다.

산모나 영유아, 기저질환자 등 코로나19 중증 응급환자가 주말에도 빠르게 병상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3개 병원에 6개 병상이 운영됩니다.

당번병원은 119구급대와 협의해 응급환자에게 중증 병상 배정을 지원하기 때문에 일반 환자가 직접 병원에 찾아갈 수는 없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를 막기 위한 개량 백신이 국내에서 심사 중인데, 실제 도입 시기는 10월쯤으로 예상됩니다.

우세종이 된 BA.5를 표적으로 한 개량 백신도 추후 도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임을기/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반장 : BA.5 기반의 백신도 화이자하고 모더나사에서 개발을 하고 있는데, 이 진행 상황에 따라서 저희 접종 계획도 마련해서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개량 백신이 도입되면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우선 접종이 예상되는데, 정부는 이달 말 하반기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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