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골프, KLPGA 투어 중계권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골프전문채널 'SBS골프'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방송 중계권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주식회사(KLPGT)는 KLPGA 투어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 결과 SBS 미디어넷을 방송 중계권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KLPGA 투어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은 제한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됐고, 지난 17일(수) KLPGT 사무국에서 진행된 2차 PT(프리젠테이션) 심사에는 SBS 미디어넷과 에이클라 미디어그룹, JTBC 디스커버리(JTBC 골프) 등 3개 사가 참석했습니다.

KLPGA 투어 중계권 사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사업 목적에 따라 금액 부문과 실적 부문, KLPGA 투어 발전 및 기여 부문 등 다양한 기준으로 평가 항목을 구성했다고 협회는 밝혔습니다.

심사위원 개별 점수 중 최고 및 최저 점수를 제외한 심사위원별 점수를 산술 평균해 종합평균점수를 산정하고, 종합평균점수의 고득점 순에 의해 우선협상 대상자가 결정됐습니다.

2차 PT 심사에서는 보다 공평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외부 심사위원 4명과 내부 심사위원 8명으로 구성된 12명의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종합평균점수 93점으로 최고 득점을 한 SBS 미디어넷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고, 차순위인 JTBC 디스커버리는 83.6점의 종합평균점수를 받았습니다.

KLPGT와 SBS 미디어넷이 우선협상을 통해 방송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면 SBS 미디어넷은 차기 5년(2023년~2027년)간 'KLPGA 투어 중계권 사업자'로서 KLPGA와 KLPGT가 주최, 주관하는 모든 대회와 행사의 방송 중계 및 재판매 권한을 부여받게 됩니다.

SBS골프는 현재 KLPGA 투어의 주관방송사로 KLPGA 정규투어와 드림투어(2부), 점프투어(3부), 챔피언스투어(시니어) 대회를 단독으로 중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