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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경찰학교 졸업식 참석…"순경 출신에 공정한 기회"

<앵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오늘(19일) 오전 중앙 경찰학교 졸업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다시 한번 처우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최고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오늘 오전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신입 경찰 졸업식에 참석했습니다.

취임 후 처음 참석하는 경찰관 졸업식으로, 윤 대통령은 새내기 경찰관들의 첫걸음을 축하하고 경찰관들을 격려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국가의 법질서를 지키는 본연의 책무에 혼신의 힘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경찰의 권한이 크게 확대되어왔다며, 그에 걸맞은 제도와 시스템으로 국민에게 신뢰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 부부가 중앙경찰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이명박, 김대중 전 대통령 부부 등도 졸업식에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최근 '경찰대 개혁' 기조를 밝힌 상황에서 오늘 참석이 이뤄진 만큼, 비경찰대 출신 경찰관에 힘을 실어주는 행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범죄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한 순경 출신 경찰관이 승진과 보직 배치에서 공정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저녁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합니다.

오늘 만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김영주, 정진석 부의장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맞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원활한 예산안 심사와 처리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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