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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기지 정상화 '과반'…대일정책 찬반 '팽팽'

<앵커>

SBS가 우리 사회 각종 현안에 대해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중국이 반발하는 사드 운용에 대한 질문에는 안보를 위해 사드기지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답변이 절반을 넘었고, 대일 정책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했습니다.

김학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최근 중국은 이른바 '사드 3불'에, 이미 배치된 사드도 제한적으로 운용하겠다는 의미의 '1한'까지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을 물었더니 '안보에 필수적이므로 사드 기지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답변이 55.3%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중국과 관계 유지를 위해 '사드 3불'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가 23.8%, '중국의 추가 제재가 우려되므로 사드 운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12.2%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거듭 강조된 한일 관계 개선 의지와 관련해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물었습니다.

'적극적으로 관계 개선에 나서야 한다'가 43.2, '강경한 대일 정책을 펴야 한다'가 45.4%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기업인 4명을 특별 사면·복권한 결정에 대해서는 '적절하다'가 68.3%로 '적절하지 않다'(27.6%)보다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앞으로 1년간 집값 전망으론 '지금보다 내릴 것'이라는 답변이 49.8%로 가장 많았고, 오를 것이라는 답변은 17.2%에 그쳤습니다.

현 정부의 코로나 방역에 대해선 부정 평가(55.4%)가 과반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일과 16일, 전국 유권자 1천 5명의 응답을 얻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SBS
조사 기관 : 넥스트리서치
조사 일시 : 2022년 8월 15일~16일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명 (성·연령·지역 할당 후 유선 RDD 및 무선 가상번호 추출)
조사 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무선 86%, 유선 14%)
응답률 : 17% (5천923명 접촉하여 1천5명 조사 성공)
가중치 부여 방식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 가중/2022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 오차 : ±3.1%포인트 (95% 신뢰 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SBS 뉴스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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