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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쁨,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골프 첫날 단독 선두

이기쁨,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골프 첫날 단독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이기쁨 선수가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기쁨은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리조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로 6언더파를 쳤습니다.

유해란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습니다.

2015년 정규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는 이기쁨은 첫 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16번 홀까지 4언더파를 기록하던 이기쁨은 파4, 17번 홀에서 111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들어가 샷 이글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대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는 유해란이 첫날 5언더파를 쳐 이효린, 안선주, 허다빈, 오지현, 고지우와 함께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다승(3승)과 상금랭킹 선두인 박민지는 2언더파, 공동 16위에 자리했고, 박민지와 함께 올 시즌 다승자인 조아연(2승)은 1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이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은 첫날 2오버파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총상금 8억 원, 우승 상금 1억 4천4백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일요일(21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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