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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장애인부모연대 "반지하 발달장애인 가족 죽음은 사회적 참사"

장애인 단체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폭우로 사망한 발달장애인을 추모하며 그 가족을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부모연대)는 오늘(18일) 서울시의회 앞에 마련된 폭우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에서 "더는 이런 비극적인 사회적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와 서울시가 발달장애인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반지하는 대부분 어둡고 습한 지하에 묻힌 열악한 주거공간"이라며 "시민의 권리는 철저히 무시당하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상황도 반지하나 다름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서울에 내린 폭우로 신림동 주택 반지하에 거주하던 40대 발달장애인 여성과 그 가족이 변을 당했습니다.

상도동에서도 반지하 주택에 살던 50대 발달장애인이 침수되는 집에서 미처 나오지 못해 숨졌습니다.

이날 아침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 발달장애인과 그분들을 도와주는 분들과 부모님들을 찾아뵙는다"며 "결집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분들을 국가가 적극적으로 찾아서, 이분들이 공정한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게 우리 정부의 국정 철학"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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