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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처럼…" 순직 동료 딸 '첫 등교' 호위한 경찰관들

미국 경찰이 순직한 동료를 대신해 딸의 생애 첫 등교를 축하해주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첫 등교' 호위한 경찰들입니다.

복장을 차려입은 미국 테네시주 경찰관들이 일렬로 서 있습니다.

미국 경찰관들, 순직동료 딸 '첫 등교' 호위

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건 4살 꼬마 안나 스톨린스키인데요.

안나가 씩씩하게 걸어가는 동안 30여 명의 경찰관들은 손을 흔들며 다정하게 웃어 보입니다.

미국 경찰관들, 순직동료 딸 '첫 등교' 호위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건 순직한 동료 딸의 생애 첫 등교를 축하해주기 위해서인데요.

20년 경력의 베테랑 경찰이었던 안나의 아빠 케빈 스톨린스키 경사는 지난해 11월 순찰 중에 돌연 세상을 떠났습니다.

미 순직 경찰관의 딸 안나 스톨린스키

현지 언론은 2005년 이라크 자유 작전과 2009년 아프가니스탄 '항구적 자유 작전' 투입 경험이 있는 라 베르뉴 경찰국 소속 스톨린스키 경사가 아내와 어린 딸을 두고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아이에게 더없이 특별한 입학 선물이 됐을 것 같아요.", "한마음으로 동료의 가족을 챙기는 멋진 조직이네요. 뭉클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La Vergne Police De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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