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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안보 수장 '7시간 회담'…일본 "타이완 해협 평화 · 안정 강조"

중국 일본 안보 수장 '7시간 회담'…일본 "타이완 해협 평화 · 안정 강조"
▲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어제(17일) 중국을 방문해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타이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키바 국장은 톈진에서 양 정치국원과 총 7시간에 걸쳐 회담했습니다.

아키바 국장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지난 2∼3일 타이완 방문에 이은 중국의 군사 훈련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전달하며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군사훈련 과정에서 중국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가운데 5발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에 떨어진 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항의했습니다.

양 정치국원은 타이완이 중국령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는 전했습니다.

중국은 타이완 봉쇄 군사훈련을 비판한 일본을 포함한 주요 7개국의 공동 성명에 반발해 지난 4일 캄보디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회담 직전 취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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