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전장연, 지하철 시위 재개…출근길 4호선 운행 지연

전국 장애인 차별철폐연대가 오늘(17일) 아침부터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면서 지하철 4호선이 1시간 20분 넘게 지연됐습니다.

전장연은 아침 8시쯤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과 사당역을 거쳐 삼각지역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시위를 벌였습니다.

특히 시위대가 4호선 상행선 방향 열차에서 모든 역마다 승하차하는 방식으로 탑승 시위를 하면서 출근길 지하철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전장연은 일선 경찰서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것은 위법하다며 경찰 수사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

서울 중앙지검은 내일 오후 2시 형 집행 정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형집행정지 문제를 결정합니다.

정 전 교수는 구치소 안에서 여러 차례 낙상 사고를 당해 디스크 파열과 하지마비 등을 신속하게 수술할 필요가 있다는 의료진의 권고를 받았다며 지난 1일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

정 전 교수는 딸 조민 씨의 허위 스펙 의혹과 사모펀드 관련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됐고 아들의 생활기록부 허위 기재와 인턴 증명서 허위 발급 혐의 등으로 조국 전 장관과 함께 1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

지난 15일 새벽 한강에서 실종된 2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오늘 오후 실종 지점에서 30여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친구들과 술을 마신 A 씨는 지난 15일 새벽 5시 16분쯤 서울 강남의 한강 둔치에 갔다 강물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 아직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

서울시가 한강 잠수교를 보행자 전용 다리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차량 통행을 시범적으로 통제하면서 시민 반응을 살필 계획입니다.

차량이 통제되는 날에는 정오부터 밤 9시까지 시민들이 잠수교 위를 거닐며 거리공연과 야외 영화 등을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열 예정입니다.

통제 기간 중에 잠수교 남단 회전교차로는 정상 운영해, 올림픽대로와 세빛섬으로 접근할 수 있고 잠수교를 지나는 405번과 740번 버스는 반포대교로 임시 우회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