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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콩쿠르 우승' 임윤찬, 김선욱과 한 무대 오른다

[FunFun 문화현장]

<앵커>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 임윤찬 군과,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활동 영역을 넓힌 김선욱 씨가 한 무대에서 만납니다. 또 쇼팽 콩쿠르의 첫 아시아인 우승자로 유명한 당 타이손이 한국을 찾아옵니다.

김수현 문화예술 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임윤찬, 김선욱 지휘 KBS 교향악단과 협연 / 20일 / 롯데콘서트홀]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이후 국내외에서 바쁜 연주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임윤찬이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으로 관객을 만납니다.

협연 무대의 지휘자는 피아니스트이기도 한 김선욱입니다.

그는 지난 2006년, 한예종 재학 중 리즈 콩쿠르에서 18살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한 이후, 화려한 연주 경력을 쌓고 요즘은 지휘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으로 주목받는 이 공연은 롯데콘서트홀의 여름 음악축제 클래식 레볼루션의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2022 클래식 레볼루션 / 21일까지 / 롯데콘서트홀]

지휘자 크리스토프 포펜이 축제 예술감독을 맡아 3회째인 올해는 멘델스존과 코른골트를 집중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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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타이손 리사이틀 / 19일, 통영국제음악당 / 21일, 예술의전당]

1980년 제10회 쇼팽 콩쿠르는 콩쿠르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인 우승자를 배출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 태생으로 당시 22살이었던 피아니스트 당 타이손, 베트남 전쟁 중 하노이 음악원 교수였던 어머니와 험난한 피란길에 올라 줄이 끊어진 피아노, 건반을 그린 나무판자를 놓고 연습했다는 일화는 유명합니다.

쇼팽 콩쿠르 우승 이후 40여 년, 당 타이손은 전 세계를 누비는 콘서트 피아니스트로, 또 지난해 쇼팽 콩쿠르 우승자 브루스 리우 등 수많은 후학을 길러낸 교육자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찾는 한국의 무대에서 라벨과 드뷔시 등 프랑스 음악가들과 쇼팽의 곡을 들려주고, 마스터 클래스도 함께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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