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 "많은 국민이 100일 평가를 매우 낮게 내리고 있는 것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께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하신다고 돼 있는데, 좀 더 진솔한 100일 평가 속에서 새로운 국정운영 기조를 발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취임 100일을 맞은 윤 대통령의 성적표가 참담하다. 국민은 100점 만점에 20점 대 점수를 줬다"며, 인사, 국민통합, 직무태도, 소통방식, 경제·민생, 외교·안보 등 국정지표 전반에 국민으로부터 낙제점을 받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불공정과 몰상식 궤도를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 정상 순항하도록 견인하는 건,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잘못 바로잡는 것부터 시작한다"라며,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 이전과 윤 대통령의 나토정상회의에 민간인이 동행한 것과 각종 사적채용 의혹 등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오늘 오전 11시 반, 국회 의안과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