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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주택 착공 9.6%↓…17개월 만에 최저치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건설 중인 집 안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근로자들
미국 상무부는 7월 주택 착공 건수가 전월보다 9.6% 급감한 145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2월 이후 최저치로, 6월 160만 건에서 큰 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53만 건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신규주택 허가 건수는 전월보다 1.3% 감소한 167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모기지 금리의 급등과 너무 높아진 집값으로 인해 수요가 식으면서 신규 주택 건설이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목재를 비롯한 건축 자재 가격 상승세가 최근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건설업체들은 숙련 노동자를 구하는 데 애를 먹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날 발표된 8월 주택건설업자 심리지수는 8개월 연속 하락해 2007년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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