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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성공적 데뷔…나폴리 개막전 대승

나폴리의 김민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개막전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베로나전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철벽 방어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빠른 스피드로 뒷공간을 틀어막아 상대 공격을 차단했고 긴 발을 쭉 뻗어 잇따라 슈팅을 걷어냈습니다.

폭풍 질주도 선보였습니다.

하프라인부터 수비를 뚫고 빠르게 치고 올라가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했고 이 공격에서 유효슈팅이 나왔습니다.

나폴리가 2골을 내줘 무실점 수비까지 이끌지는 못했지만 볼 터치와 걷어내기에서 팀 내 1위를 기록하며 스팔레티 감독을 흐뭇하게 했습니다.

나폴리는 개막전부터 화끈한 공격을 앞세워 5대 2 대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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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요르카의 이강인도 빌바오와 리그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 86분간 활약했습니다.

후반 21분 날카로운 헤더를 선보였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팀도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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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대표팀 공격수인 '1,000억 원의 사나이' 누녜스가 리버풀 홈 개막전에서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올여름 리버풀에 입단해 처음으로 홈경기에 나선 누녜스는 전반 9분 문전에서 때린 발리슛이 잘못 맞아 허공을 가른 데 이어 전반 막판엔 골대 불운에 시달렸습니다.

이번에도 발리슛이 빗맞아 골대를 때렸습니다.

후반 12분엔 레드카드까지 받았습니다.

상대 수비수와 신경전을 벌이다 분을 참지 못하고 박치기를 해 퇴장으로 고개를 떨궜습니다.

리버풀은 크리스탈 팰리스 자하에게 선제골을 내준 데다 누녜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후반 16분 디아스의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습니다.

디아스는 왼쪽 측면에서 화려한 드리블로 5명을 제친 뒤 강력한 중거리포로 골문 구석을 찔렀고, 리버풀은 개막 후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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