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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려든 인파에 결국…안락사된 멸종위기종 '바다코끼리'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피오르에 나타나 화제가 된 암컷 바다코끼리 '프레야'.

몸무게 600㎏의 육중한 덩치로 보트에 올라타거나 일광욕을 하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노르웨이 어업국이 최근 안락사를 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북극에 살던 이 멸종위기종을 보려고 인파가 몰리면서 안정상의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인데요.

바다코끼리는 평소에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지만, 활동이나 휴식이 방해를 받으면 위협을 느끼고 공격적으로 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다코끼리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았다는데요.

당국 관계자는 동물복지도 중요하지만 인간의 생명과 안전이 그보다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Fre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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