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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UFS로 연합연습 정상화…한미동맹 재건"

합참 "UFS로 연합연습 정상화…한미동맹 재건"
합동참모본부는 오는 22일부터 시행하는 후반기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서 상당 기간 축소·조정 시행된 야외기동훈련을 정상화해 한미동맹을 재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UFS는 오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시행됩니다.

합참은 "연합연습 기간에 제대별·기능별 전술적 수준의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병행 시행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할 것"이라며 최근 몇 년간 이뤄지던 시뮬레이션 방식이 아니라 병력을 실제로 기동하는 훈련을 펼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과학화전투, 공격헬기 사격, 대량살상무기 제거, 상용교량 구축, 폭발물 처리, 전방무장 및 연료 재보급, 합동화력운용, 특수전 교환, 해상초계작전, 기동건설 등 총 13개 종목의 연합야외기동훈련이 있을 예정입니다.

합참은 2019년 이후 연중 분산해서 시행하던 각종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이번 연합연습에 적용되는 작전계획에 기반을 둔 훈련 상황을 상정해 시행함으로써 훈련 성과를 극대화하고 한미동맹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합참은 UFS가 "연례적으로 실시해온 방어적 성격의 연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도입된 새 명칭인 UFS에 대해선 '프리덤'(자유)은 변하지 않는 한미동맹의 가치인 '자유' 수호를 위한 강한 의지의 표현이며, '실드'(방패)는 방어적 성격의 연습으로 평화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합연습은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을 고려해 연습참가 전 PCR 검사, 주 2∼3회 자가검사,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주기적 환기·소독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시행됩니다.

한편 한미는 UFS에 앞서 사전 연습인 위기관리연습을 이날부터 나흘간 진행합니다.

위기관리연습은 합참과 한미연합사령부 등이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위기 상황 발생을 가정해 전쟁으로 번지지 않게끔 관리하는 절차에 숙달하는 과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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