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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폭우에도 주문?…"배달비 2만 원" vs "배달 자제해야"

지난주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폭우 속 배달 주문에 여러 가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많은 피가 쏟아진 지난 8일과 9일 온라인에는 빗물에 도로 곳곳이 침수된 상황에 음식을 배달하는 라이더들의 모습이 사진으로 올라왔습니다.

배달 플랫폼들이 배달 가능한 지역을 제한하기도 했지만 이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에서는 배달 주문이 가능했고, 이중에는 폭우 피해가 상당한 곳도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한때 배달비가 2만 5천 원까지 오르는 일도 벌어졌는데요, 소비자들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정도의 기상 상황이었던 만큼 배달비가 높게 책정된 데는 대체로 이견이 없는 분위기입니다.

배달이 이뤄졌다는 사실 자체가 더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도심이 마비될 정도로 비가 심하게 오는 상황에서 배달을 시키는 게 맞느냐'는 지적이 나오는가 하면 '라이더들도 돈을 벌러 나온 것'이라며 '평소보다 많게는 8배에 달하는 배달비를 낸다면 민폐가 아니라 정당한 소비활동'이라는 의견들도 함께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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