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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6만 명대…위중증 한 달 새 '8배'

<앵커>

오늘(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만 명대로, 월요일 기준 18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521명인데, 한 달 전보다 8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한성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2천78명 나왔습니다.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큰 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4월 11일 이후 18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약 1.1배, 2주 전에 비하면 1.4배 수준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난 521명이었습니다.

지난 4월 29일 526명 이후 108일 만에 가장 많은 건데, 특히 64명이었던 한 달 전보다는 8배 늘어난 셈입니다.

사망자도 50명이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의 안정적인 관리를 목표로 하는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는 448명으로 지난주보다 1.5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습니다.

전국의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45.0%, 준중증 병상은 65.3%입니다.

특히 수도권의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71.6%로 70%를 넘겼습니다.

당국은 여름 휴가철과 겹쳐 이동이 집중된 이번 연휴 직후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길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확진자 발생과 1~2주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데, 현재 보유 병상으로 하루 확진자 21만 명까지는 감당이 가능하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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