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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세 사기 · 보이스피싱 등 7대 악성 사기 대응 TF 구성

경찰, 전세 사기 · 보이스피싱 등 7대 악성 사기 대응 TF 구성
경찰청이 서민의 경제생활을 위협하는 전세 사기와 보이스피싱 등 7대 범죄를 '악성 사기'로 규정하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경찰이 꼽은 7대 악성사기는 전세 사기, 보이스피싱, 가상자산 등 유사수신 사기, 사이버 사기, 보험 사기, 다액 피해 사기, 투자·영업·거래 등 기타 조직적 사기입니다.

이를 위해 경찰청은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을 단장으로 TF(태스크포스팀)를 구성하고 전국 수사지휘부 화상회의를 개최합니다.

또, 시도경찰청별로 전담 TF나 전담팀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특히 전세 사기는 검거 건수와 인원이 매년 늘고 있습니다.

2019년 107건, 95명에서 지난해 187건, 243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최근엔 금리 인상과 부동산 가격 하락 가능성 탓에 브로커까지 개입한 조직적인 사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TF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악성 사기를 대대적으로 단속할 계획입니다.

이미 진행하던 보이스피싱 단속은 그 기한을 10월에서 12월까지 연장합니다.

수사 단계에서 추기 피해 방지와 회복 조치에 집중하고,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등 범죄수익 추적 활동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경찰청은 "대표적 민생경제 침해범죄인 악성 사기를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모든 수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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