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늦은 오후부터 중부 중심 강한 비…최대 150mm↑

광복절인 오늘(15일) 북쪽에 있던 정체전선이 다시 내려오면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늦은 오후에 중부 지방부터 시작돼서 밤이면 전북과 경북, 그 밖의 남부와 제주는 내일 새벽부터 비가 내릴 텐데요, 특히 경기 동부와 충청, 전북과 경북 서부 지역에 많게는 150mm 이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도 30에서 최고 100mm의 폭우가 예상되고요.

또 내릴 때 시간당 50mm 이상으로 강하게 쏟아질 때가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 수도권부터 그치기 시작해서 퇴근길 무렵이면 대부분 마무리되겠습니다.

또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붑니다.

전국적으로 최대 순간 풍속 시속 55km 이상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비가 내기기 전까지는 중북부 지역에 요란한 소나기 쏟아질 때가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도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 나타나고 있고요, 8월 일 최저 기온이 가장 높은 기온을 경신한 곳도 있습니다.

서울에는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졌고요, 어제와 비슷한 무더운 날씨 예상됩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