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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취임 첫 광복절 경축사…'자유' 강조할 듯

<앵커>

오늘(15일)은 제77주년 광복절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광복절을 맞아 오늘 오전 경축사를 발표합니다. 취임사에서 35차례나 언급한 '자유'에 대한 강조와 함께 대북, 대일 메시지 등도 담길 걸로 보입니다.

박원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리는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합니다.

관심은 광복절 경축사입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경제적 번영을 도울 수 있다는 대북 메시지와 함께 미래 지향적 관계에 방점에 찍힌 대 일본 메시지가 경축사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과거를 직시하면서 한일 관계 미래상을 제시한 김대중-오부치 선언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겠다고 국정과제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 경축사에는 윤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35번이나 언급한 자유에 대한 가치도 강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헌법 전문에 수록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한 언급도 경축사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데, 윤 대통령은 어제 수유리 광복군 선열 17위를 대전 현충원으로 옮기는 봉송식에서도 자유의 가치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어제, 수유리 광복군 17위 봉송식) : 우리가 마음껏 누리고 있는 이 자유는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현실과 절망 속에서도 오직 자유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진 분들의 희생 위에 서 있는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봉송식에서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책임 있게 예우하는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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