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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압수수색'… 백악관은 거리두기 "법무부 수사 독립적"

'트럼프 압수수색'… 백악관은 거리두기 "법무부 수사 독립적"
▲ FBI의 트럼프 전 대통령 자택 압수수색 물품 목록

연방수사국, FBI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을 압수 수색을 한 것과 관련, 카린 장-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바 없으며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14일) ABC방송의 '디스 위크'에 출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 운동 때나 대통령이 되고 나서 명확하게 말한 대로 법 집행 및 수사와 관련해서 법무부는 완전히 독립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수사로 법무부가 편파적으로 보일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FBI 국장은 전임 트럼프 정부에서 임명됐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싶다, 또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의 의회 인준 때 초당적 지지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밀문서 유출 의혹에 따른 국가 안보 영향을 묻는 말에 "수사가 현재 진행 중이기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이나 이 정부의 누구도 이 문제에 대해 발언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이것은 법 집행 문제이기 때문에 법무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 자택 압수수색 문제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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