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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충청권서도 이변 없었다…첫 여론조사도 '압승'

<앵커>

민주당 당 대표 순회경선, 오늘(14일)은 충청권에서 열렸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결과는 이재명 의원 압승이었습니다. 아직 경선 열기가 남아있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강민우 기자, 먼저 오늘 발표된 결과 간단하게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이변은 없었습니다.

지난주 강원과 영남권 순회경선에 이어 오늘 충청권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압승을 거뒀습니다.

특히 최종 경선 결과에 12.5%가 반영되는 1차 여론조사에서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79.69%를 득표하며 1위를, 박용진 후보가 16.96%로 2위, 강훈식 후보가 3.35%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 충청권을 포함해 네 차례 진행된 권리당원 투표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73.28%, 박용진 19.9% 강훈식 6.83%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오늘 득표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에 후보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기자>

네, 초반부터 각 후보들이 중원 민심과 여론조사 결과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만큼 오늘 결과에 관심이 컸습니다.

세 후보의 소감,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언제나 과분한 지지를 보내주시는 우리 당원 여러분, 그리고 민주당 지지하시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립니다.]

[박용진/민주당 당 대표 후보 : 2차 국민 여론조사와 대의원들께 더 집중해서 최대한 이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계속해서 진행하겠습니다.]

[강훈식/민주당 당 대표 후보 : 폭우로 인해서 충청권 낮은 투표율이 매우 아쉽습니다. 투표율이 조금 더 높았더라면 좋은 선전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최고위원 후보 여론조사 결과는 정청래, 고민정, 장경태, 서영교, 박찬대 후보가 선두그룹을 이뤘고 윤영찬, 송갑석, 고영인 후보가 뒤를 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순회경선

권리당원 투표 누적 득표율도 정청래, 고민정, 장경태, 서영교, 박찬대 순으로, 고민정 후보 외에는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후보들이 모두 당선권에 들었습니다.

민주당은 이제 다음 주 호남, 그다음 주 서울·경기를 거쳐 오는 28일, 차기 지도부를 최종 선출합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원형희, CG : 제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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