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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 중부에 또 '큰비' 쏟아진다…남부 · 제주는 폭염

<앵커>

그런데 반갑지 않은 비 소식이 또 있습니다. 오늘(14일) 오후 경기, 강원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지기도 했지요. 반면에 남부에서는 폭염이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한상우 기자가 상반된 날씨 전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오후 영동고속도로 용인 구간.

쏟아지는 빗물에 앞이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와이퍼가 필요가 없어.]

오후 늦게부터 수원부터 용인에 이르는 경기도 중동부에 시간당 30에서 50mm 비가 쏟아지면서, 비구름이 향하는 강원도 서부까지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경기도 파주와 포천, 강원도 철원과 화천 지역에는 오늘 밤 비가 거세질 수 있다는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낮까지 수도권과 강원 산지, 충남 북부와 충북 중북부, 경북권을 중심으로 많게는 80mm까지 비가 내린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리고 내일 오후부터 모레까지는 동해안을 빼고 전국에서 비가 내리겠고, 특히 경기 동부와 충청, 전북과 경북 서부에는 150mm 이상이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충청권 이북 상황과 다르게, 제주와 부산 경남 지역에는 또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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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솟아오르는 차가운 지하수로 더위를 씻어내는 축제에는 온 가족이 함께 나왔습니다.

[김은우/제주 조천초등학교 1학년 : 날씨는 더웠지만 엄마와 동생이랑 배 타게 돼서 좋았어요.]

부산과 경남은 모레 최고 100mm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지만, 거의 2주째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는 제주는 한동안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강효섭 JIBS,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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