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 있는 전광판에 범죄자의 얼굴이 등장한다면?
최근 유튜브와 트위터에서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그룹 '빅뱅'의 중국 팬들이 빅뱅 데뷔 16주년을 기념하여 서울 명동에 헌정 광고를 게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광고를 위해 제작한 영상을 확인해보니,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의 모습이 끊임없이 등장합니다.
2019년 일명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인물 승리는 9개의 혐의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현재 여주교도소에 수감 중입니다.
시민 모두가 볼 수 있는 전광판에 범죄자를 축하하는 광고가 걸린다는 건데요.
놀랍게도 이를 사전에 막을 법적 근거는 없다고 합니다.
사전에 광고가 실리는 것을 막을 수 없다니? 그럼 돈만 주면 아무 광고나 실을 수 있는 걸까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기획 하현종 / 프로듀서 박수정 / 편집 조혜선 / 담당 인턴 박나영 / 연출 박원희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