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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래? 두 은하 합쳐지는 '나비 은하'의 아름다움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합쳐지는 '나비 은하'입니다.

지난 9일 미국 광학 적외 천문학연구소는 하와이 마우나케아 산 정상에 있는 제미니 노스 망원경으로 촬영한 '나비 은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거대한 나선 모양의 두 은하가 충돌한 뒤 합쳐지는 초기 모습인데요.

지구에서 6천만 광년 정도 떨어진 두 은하는 현재 서로가 서로에게 접근하는 중인데, 연구진들은 이 나비 은하가 앞으로 5억 년 뒤에는 타원형의 모습을 갖춘 하나의 은하로 재탄생될 거라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두 은하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우리 은하의 미래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우리 은하 역시 이웃한 안드로메다 은하와 시간당 40만 km 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약 50억 년 뒤면 두 은하가 충돌해 거대한 하나의 은하가 된다는 설명입니다.

천문학자들은 아직 생기지 않은 은하를 '밀코메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하늘 위에 이렇게 거대하고 아름다운 은하가 있다는 게 믿기질 않아요.", "나라는 존재가 참 작게 느껴집니다. 걱정 없이 살아야겠어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NOIR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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