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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만에 모습 드러낸 잠수교…서울 간선도로 소통 원활

<앵커>

오늘(12일) 한강 수위는 눈에 띄게 낮아졌습니다. 잠겨 있던 잠수교도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소환욱 기자, 지금 잠수교 상황은 좀 어떤가요?

<기자>

네, 닷새 동안 물에 잠겨 있던 잠수교 모습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 상황을 새벽 4시부터 계속 보고 있는데요.

처음 왔을 때는 반포 한강공원 구조물들이 물에 잠겨 아예 보이지 않았지만, 한두 시간 전부터 나무 밑동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물이 빠졌고, 지금은 다리 모습이 어느 정도 보일 정도입니다.

현재 청소차도 동원돼 다리에 걸린 쓰레기를 치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후 4시 반을 기준으로 잠수교 수위 6.61미터 기록 중인데, 차량 운행 통제 기준인 6.2m에는 아직 못 미칩니다.

팔당댐 방류량은 초당 6천 톤 대 수준입니다.

소양강댐도 2년 만에 수문을 열었는데, 현재 방류량은 초당 600 톤 정도로 서울 한강 수위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닙니다.

오늘도 비 소식은 없어서 한강 수위는 더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도로 통제도 많이 풀렸죠?

<기자>

네, 서울시내 주요 간선도로 통제는 모두 풀렸습니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모든 간선도로 소통 원활합니다.

조금 있으면 퇴근 시간 시작되는데요.

서울 시내 일부 도로는 아직 통제되는 곳이 있습니다.

당산나들목과 망원나들목 등 8곳은 여전히 양 방향 통제되고 있습니다.

교통상황이 계속 변할 수 있는 만큼 퇴근길 교통 정보 미리 살피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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