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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교수회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여부 재검증해야"

국민대 교수회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여부 재검증해야"
국민대 교수회가 김건희 여사의 논문이 표절이 아니라는 대학 측 발표와 관련해 오늘(12일) 긴급 임시 총회를 열고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국민대 교수회는 "일체의 사회적 물의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사전에 걸러지지 못한 책임이 우리 교수들에게 있음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학교 본부의 재검증위원회 조사 결과, 표절이 아니라는 근거로 제시된 표절률은 특정 프로그램에 의한 결과"라며 "심각한 정도가 아니라는 건 주관적인 판단이기에 공감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교수회 측은 학교 측에 재검증위원회 회의록과 최종보고서를 익명화해 공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참석자 대다수는 교수회가 자체적으로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논문 표절 여부를 재검증하자는 의견에 동의했습니다.

국민대 교수회는 다음 주 초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안건별 대응 방안을 놓고 전체 교수들을 상대로 표결할 방침입니다.

이날 열린 임시 총회는 국민대가 지난 1일 김 여사의 논문 4편에 대해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소집이 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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